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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목란관 파티에 어떤 간부들이 참석했나?

신준식2012.01.25 00:06:13

북한이 설명절을 맞아 1월 23일 저녁 목란관에서 연회가 진행되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맞이하는 설명절에 어버이장군님의 은정이 깃든 뜻깊은 국가연회를 마련해주시였다."고 전했다.

 

연회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내각총리 최영림,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당 선전선동비서 김기남,최고인민회의 의장인 최태복,부의장 양형섭을 비롯하여 당,무력,정권기관,사회단체,성,중앙기관 간부들,조선인민군,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과학,교육,문화예술,보건,출판보도부문 공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최태복이 연설하였다. 최대복은 1930년 12월 1일 생으로서 평안남도 남포에서 출생했다. 그는 라이프치히대학교 경력을 갖고 있는 해외파이기도 하다. 2010년 9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을 거쳐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부터 현재 12기까지 최고인민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연설자는 "민족문화유산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화발전시켜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수한 민속전통을 장려하는 사회적기풍이 확립되고 선군시대 민족문화의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고 강조했다.

 

연설자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어버이장군님의 뜻을 이으시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 열렬한 애국심을 심어주시며 민족의 유구한 문화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주고계시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하면서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과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70돐을 성대히 기념하며 뜻깊은 올해를 강성부흥의 전성기가 펼쳐지는 자랑찬 승리의 해로 되게 하자."고 했다.

 

연회에서는 김정일의 파티전통대로 왕재산예술단 예술인들의 공연도 있었다. 이번 음력설 파티 뉴스에서 특이한 것은 공적 직함을 갖고 있는 원로급 간부들만 참여한 것이다. 김정은이 빠진 행사에 집단지도체제 핵심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는 장성택, 최룡해, 오극렬, 김경옥, 등 당조직부와 핵심간부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는 김정은도 김정일의 측근정치를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으로 해석되는바, 공적 직위와 실제 권력으로 나누어지는 북한 고유의 이중권력구조가 아직도 현재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준다. 즉 고령의 간부들에게 명예급 공개 직함을 주고, 실제는 김정일 최측근들이었던 당조직부 핵심인물들이 모든 실권을 장악했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은 그 실권집단의 중심에 김정일을 대신하는 장성택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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