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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탈북자를 인간쓰레기로 또 매도

신준식2012.06.11 10:25:04

북한의 대남 전략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11일 보도에서 탈북자를 또다시 변절자로 매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조국과 부모처자를 배신하고 달아난 탈북자들이 살 때를 만난듯이 지저분하게 돌아치고 있다' 며 격한 표현들을 사용했다.

 

더불어 "탈북자 국회의원"을 운운하며 '가장 너절하고 추악한 과거죄행을 가지고 국회의원 자리까지 타고앉아 남조선 인민들의 혈세를 탕진하며 정사를 운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북한이 탈북자를 매도하는 전형적인 방법이다. 과거의 행적을 조작하여 비난을 쏟아붇고 대내외적으로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민족끼리는 '탈북자는 동족대결의 나팔수로만 그 존재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며, '자유와 평화의 사도니, 남북일치를 위해 일해야하는 소중한 사람이니 하면서 언론에서 내새우는 것은 불썽사나운 추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사대와 매국으로 얼룩진 정체성을 고수해보려는 보수세력의 발악의 절정'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정체성에 목숨을 걸며 발악하고 있는 주체인 북한이 스스로에게 자문은 해보았는지 궁금하다.

 

연이어 탈북자를 변절자, 인간쓰레기 등으로 매도하며 체제 안정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그들의 말을 빌어 '불썽사나운 추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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