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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무군 개구리전투복 입었다.

서영석2012.05.08 09:52:55

최근 북한군 내무군이 특수부대 전투원들이 입는 얼룩무늬 군복, 일명 ‘개구리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외부의 적보다는 김정은 정권에 반하는 세력들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특수부대 복장을 한 여성 내무군인들이 대남협박 발언을 하는 모습이 중앙텔레비전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 비상사태도 아닌 평소에 이처럼 내무군에게 특수복장을 입힌 것은 외부세력을 견제하기 보다는 내부 주민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가 출범을 준비하던 2010년경에 인민보안부 산하에 있던 조선인민경비대를 내무군으로 개편하는 등 사회치안 조직을 강화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부 등 공안기관을 담당한 수장으로서, 주민통제 기관의 기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북한이 내무군을 동원해 표면상 대남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주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리다.

내무군 사정에 밝은 탈북자 박민철(가명)씨는 “남조선에 침투하는 특수부대도 아닌 내무군이 전투복을 입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내무군을 정규무력으로 개편해 체제에 반하는 세력들을 가차 없이 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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