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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애2012.05.04 10:31:10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북한주민의 차림새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평양시내 대학기숙사들에서는 여학생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다니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한다.
북한당국이 여학생들의 ‘기숙사 내 반바지’ 착용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나섰다. 급기야 북한당국이 여학생들의 ‘기숙사 내 반바지’ 착용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에서 ‘핫팬츠’라고 하는 여성용 짧은 반바지, 북한에서는 ‘기숙사 반바지’로 불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대학공부를 하는 여학생들이 기숙사 내부에서 입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숙사 반바지’가 어떻게 북한의 젊은 여성들 속에 유행되게 되었는지 파악하기 어렵지만, 한국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폭발적으로 확산한 한류열풍과 연관돼 있을 것이라고 대부분 소식통은 판단했다. 또 이러한 반바지는 돈벌이를 위해 집에서 재봉질하는 여성들이 대량으로 만들어 장마당에 유통하고 있다고 그들은 주장했다.
소식통이 말한 바로는 북한에서 ‘기숙사 반바지’가 팔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2년 전이지만 집단생활을 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기숙사 반바지’를 평양시 여대생들이 남성들의 눈에 띄지 않는 여성기숙사나 집안에서만 입었는데 최근에는 서너 명씩 짝을 지어 대담하게 반바지 차림으로 기숙사 밖을 나서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기숙사 반바지’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일부 여성들이 길거리에 나서는 양상까지 보이자 급기야 북한당국이 단속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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