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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도와드릴까요?
뉴포커스는 탈북자들의 올바른 정착의식과
요구를 위해서라도 부정적 사례에 대해 감시하고 비판할 탈북자신문으로서의 의무가 있다. 이는 탈북사회 스스로가 반성과 교훈을 찾는 과정으로서 탈북사회의 윤리를
만들어가는데 좋은 선례와 경험을 쌓는 것이기도 하다.
최근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에 기재된 논평에서 “거짓정보서비스센터" 운영자로 소문난 어느 탈북자가 채널 A에 출연하였다.” 는 공개적 비판의 문구가 있었다. 비록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탈북자들 내에서는 이미 잘 알려졌는지 아예 대놓고 또 다른 표현으로 비판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뉴포커스 사무실로 전화도 이어졌다. 문제의 사이트에 대해 뉴포커스가 그 실체를 알리는 것이 탈북자 신문으로서의 역할이고 또한 탈북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여 뉴포커스는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가 올린 여러 건의 북한정보들을
보게 됐다.
제일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미사일 발사 날짜를 14일로 예상하고 있는데 반해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북한 고위소식통이라며 발사 일자를 12일 오전 10시라고 구체적인 시간까지 자신 있게
언급하였다.

더구나 기사의 내용 속에는 이번 로켓이 “오라스콤의 핸드폰으로 북한 전역에
디지털통신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통신위성을 발사한다”는 추가 설명까지 있었다.
미사일 발사라고 해놓고 북한의 주장대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꼴이다. 상식적으로 이집트 회사인 ‘오라스콤’이 세계가 주목하는 와중에 북한의 미사일에 자사의 통신위성을 실을리는
만무하다. 더구나 북한 스스로도 어느 시점에 이르면 자폭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았는가?
글의 신뢰도를 억지로 높이려고 오라스콤을 끌어들이는 무리수를 두었다가 더 큰 거짓을 한 셈이다.
그 뿐이 아니다. 최근 공지사항을 보니 4월 12일 “김정일 유서 관련 세미나”라고 되어있다. 내용인즉 ‘독점적으로 입수한 “김정일이 김경희에게 남긴 유서”에 준하여 북한체제의 구도와 변화를 예측한다’고 되어있다.
뉴포커스에서는 이에 대한 다른 탈북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전화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이다. 김정일이 갑작스러운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여 유서를 작성했다는 것도 믿을 수 없지만,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남한의 탈북자가 입수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다.
탈북 작가 림일씨는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 왜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후배들이 계속 오는데 선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는가.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정말 안타깝다. 탈북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자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국장은 “대꾸할 가치도 없는 논란거리”라며 일축하였다.
또한, 이러한 세미나가 열렸다는 내용의 글을
본 다른 탈북자는 “김정일의 유서까지 단독 입수하는 정도면 천안함을 파괴한 자들의 잠수함
대호나 직접 공격에 참가한 자들의 이름, 군사칭호, 고향, 입대날짜쯤은 식은 죽 먹기로 입수하지 않을까요?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요덕 스토리 감독 정성산 씨는 새로운 사실도 알려주었다. 이윤걸
씨가 한 달 전에 김정일 유서가 있는데 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정도의 진귀한 정보면 벌써 국정원이 샀을 것인데 이윤걸 씨가 더는 탈북단체를 망신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 좋은 머리로 더
나은 일을 했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수요가 있어 공급이 있듯이 아무런 검증 없이 받아들여
준 몇 몇 언론들이 이윤걸 씨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던 탈북자들은 한결같이 “이윤걸 씨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글들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이제는 제발 탈북자 망신을 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에 온 지 10년째라는 탈북자 박지선(37. 가명) 씨는 “예전에는 탈북단체들이 무슨 말을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던
한국언론이 최근에는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기 시작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이윤걸 씨가 하는 행동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해 주었다.
사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에 올라온 글들은 평양출신 탈북자라면 "그럴 것이다."로 얼마든지 가설을 주장할 수 있는 논리들이다. 그러나 이윤걸 씨는 북한 고위소식통을 운운하며 아예 "그렇다"로 못을 박는다.
그 동안 많은 탈북자가 북한의 진실을 알리고자 온갖 역경을 극복하며 지금의 신뢰를 구축하였다. 그런데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모호한 출처를 전제로 자극과 신비를 꾸며내는 이윤걸 씨의
이 같은 행태는 다른 탈북단체의 진실된 주장 마저 색 바르게 만들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우려한 탈북단체들이 이제는 이윤걸 씨가 운영하는”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를 탈북단체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하였다.
현재 탈북단체 연합회를 주장하는 NK지식인연대와 자유북한방송 및 북한민주화위원회는 관련 기관단체 링크에서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를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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