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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택을 포기한 북한 주민....왜?

글 | 박주희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풍 '고니'로 수해를 입은 특별경제구역 나선시의 복구작업 모습.이미지
▲ 태풍 '고니'로 수해를 입은 특별경제구역 나선시의 복구작업 모습.
북한당국이 작년 수해로 집을 잃은 수재민들에게 채 완공되지도 않은 부실 주택을 공급해 주민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소식통들이 밝혔다.

최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3일 “당국에서는 작년에 수해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새로 현대식 주택을 지어 공급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당국이 배정해준 주택이 겉모양만 집이지 부실하기 짝이 없는 ‘껍데기’집들이어서 주민들 속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고 RFA가 전했다.

소식통은 “수재민에 배정된 집들은 단기간에 많은 지원 노력이 들어와 서둘러 지은 까닭에 겉모양만 집이지 실제로 들어가보면 너무도 부실해 억이 막혀(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정도”라면서 “이런 집에서 살라고 배정해준 당국의 처사에 수재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또”수재민을 위한 주택건설은 타 지역에서 온 지원 인력과 공장, 기업소들에 과제를 주어 진행하다 보니 자재 공급도 안 되고 건설총화에서 처벌 받는 것이 두려워 겉 모양만 그럴 싸하게 지어 놓았다”면서 “날림 공사로 인해 새 주택인 데도 벽이 갈라지고 물이 새는 등 들어가 살기에는 부적합해 수재민들이 이중고를 겪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같은 날”혜산시에도 큰물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주택건설에 많은 지원인력이 동원되었는데 많은 집을 빠른 시일에 건설 하려다 보니 부실 주택을 양산해 낸 것은 다른 데와 마찬가지”라면서 “많은 주민들이 ‘껍데기 집’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자체로 해결하라는 지시 외에 다른 대책은 없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당국은 새 주택을 건설하면서 부족한 자재는 인민 반별로 포치해 매 세대당 과제를 주어 강압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매일 아침 주민들을 건설에 동원하다 보니 이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해 수재민들 조차도 이럴 바엔 차라리 새 주택에 들어가 사는 것을 포기하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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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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