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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여성의 날 '3.8 국제부녀절'

| 신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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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세계 여성의 날‘3.8 국제부녀절이라고 칭하며,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8일자 노동신문에서는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성공한 여성 인재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자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자료 : 뉴포커스, 성공한 인재상으로 뽑힌 여성들 사진

 

 

이날 노동신문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재상으로 꼽힌 여성들을 소개했다. 역경을 딛고 노동자 신분에서 대의원으로 신분 상승한 사례, 부단히 노력하여 여성으로써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 등을 나열하면서, 특히 어려움속에서도 각자가 맡은 바를 충실히 해낸다면 원하는 것을 이뤄낼 수 있다는 북한의 특수성을 지닌 정치적 선전문구를 많이 내세웠다. 또한 노동신문은 각각의 여성들에 대한 인터뷰 내용들도 실어놓았는데 김정일과 김정은에 대한 찬양이 빠짐없이 등장하고, 메인의 공동사설에서 조차도 여성들은 강성국가건설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차게 밀고나가자는 등의 전투적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 노동신문이 소개한 북한 여성스타 사진들 중 낯익은 얼굴도 있다. 가운데 마지막 사진의 주인공인 북한의 유명 영화배우 홍영희이다. 홍영희는 북한 문화계가 잘 아는 김정일의 여자이다. 1970년대 김정일이 문화예술지도를 할 때 당시 배우 경험이 전혀 없던 17세의 홍영희를 꽃 파는 처녀의 여주인공으로 발탁했다. 영화가 완성되자 남들이 평생 배우로 살아도 얻을 수 없었던 공훈배우 칭호를 주어 북한의 문화계를 경악시키기도 했다. 1993년에는 인민배우 칭호를, 1997년에는 고급 외제 자가용승용차를 선물하는 등 특권을 누렸다. 북한은 여성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 북한의 구호가 잘 보여주듯이 개인의 삶과 인권이 외면된 혁명의 한 쪽 수레바퀴일 뿐이다.  

 

 

▲ 사진자료 : 뉴포커스, 8일자 노동신문에 게재된 공동사설

 

 

세계는 여성의 인권 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해서 여성의 날을 다함께 즐기는 축제와 같은 형식으로 기념한다면, 북한은 정치적으로 의도된 인터뷰를 통해 3.8 국제부녀절 조차도 체제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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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3-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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